첫 번째 콘셉트는 '매혹적인 악마의 매운맛'…4종 출시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이마트24이 자사 아이디어 조직 '딜리셔스 비밀탐험대(딜탐)'가 개발한 첫 상품을 선보인다.
이마트24는 18일 딜탐이 개발에 참여한 첫 상품 콘셉트를 '매혹적인 악마의 매운맛'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딜탐은 이마트24의 새로운 슬로건인 '딜리셔스 아이디어'의 일환으로 맛있고 기분 좋은 경험이 가득한 편의점을 만들기 위해 MZ세대 직원들이 마음껏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도록 기획된 조직이다.
딜탐은 지난 8월 발족 후 브레인스토밍 회의, 시장 조사, 상품 콘셉트 선정, 상품 출시까지 개발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들은 전 세계 편의점 FRESH FOOD(이하 FF) 중 가장 매운 먹거리를 목표로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혹적인 악마의 매운맛 콘셉트로 선보이는 상품은 총 4종으로 △매워 죽까쓰 샌드위치 △불타는 버건디 햄버거 △눈물찔끔 삼각김밥 등 3종은 오는 21일 선 출시한다. 맵사분면 매운맛 좌표 테스트는 내주 출시될 예정이다.
매워 죽까쓰 샌드위치는 돈까스와 매콤한 양배추샐러드를 토핑하고 매운맛 소스로 화끈한 샌드위치를 구현했다. 불타는 버건디 햄버거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매운맛 치킨버거를 목표로 치킨패티에 극한의 매운맛 소스를 입혔다. 눈물 찔끔 삼각김밥은 매운 김치비빔밥 속에 매운 햄참치김치샐러드를 토핑한 매운맛+매운맛 콘셉트로, 어디를 먹어도 강렬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오현창 딜탐 탐험대장은 "기업인만큼 상품 판매를 통한 매출도 중요하지만 시도 자체가 더 큰 의미를 지닐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도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 많다는 생각으로 기존의 틀에 갇히지 않은 MZ세대의 생각을 여과 없이 담아내려고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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