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348건으로 전월(4178건) 대비 43.8% 줄었다. /이선화 기자
9월 거래량 전월 대비 43.8% 줄어
[더팩트│황원영 기자]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와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했다.
1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2348건으로 전월(4178건) 대비 43.8%, 전년 동월(3775건) 대비 37.8% 각각 줄었다. 10월 서울 아파트 거래 신고 건수는 276건에 불과하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매주 발표하는 서울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 94.5로 2주 연속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또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도 101.9를 기록하며 5주 연속 하락했다. 해당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집을 사겠다는 사람보다 판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
집값 상승 피로감에 대출 규제 강화로 관망하는 매수자들이 늘어난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세 시장도 거래가 주춤하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 지수는 102.89로 지난해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 상한제 시행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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