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연내 사람처럼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한다.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인공지능 스타트업 휴멜로, 클레온과 함께 '감성AI 아바타 챗봇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세 회사는 사람처럼 다양한 감정이나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공동 연구해 진화한 AI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각 영역에서 보유한 기술과 자료 등을 기반으로 삼자 간 상호 협력을 진행한다.
특히 인간의 고유한 감성과 매력 등이 담긴 차별화된 AI 아바타 서비스 프로토타입의 연내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에 나선다. AI 센터의 아바타 브레인 모델, 휴멜로의 아바타 음성 합성기술, 클레온의 딥휴먼 기술을 융합해 향후 차별화된 AI 아바타 챗봇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휴멜로는 감정 기반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AI 음성합성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2분 분량의 샘플 음성만 있어도 고품질의 음성을 합성해 줄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클레온은 딥러닝 기반 영상 생성기술로 딥휴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정면 사진 한 장만으로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는 고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32가지 매개변수의 조정 장치로 눈이나 코 등 특정 인물을 더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한우진 AI 센터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에 없었던 인간다운 AI 아바타 챗봇을 연구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며 "향후 삼자 간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선보여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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