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한국 '최소라'·중국 '문영산'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
[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세계그룹의 뷰티 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중국 현지 모델을 자사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1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위스퍼펙션'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한국 모델 최소라와 중국 국민배우 문영산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들 모델은 루이비통, 디올, 생로랑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 활약해 온 이력이 있는 만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모델을 통해 아시아 럭셔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스위스퍼펙션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지분 100%를 인수한 최고급 브랜드로, 인수된 후 올해 초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7월에는 중국 5성급 호텔 스파와 명품 온라인 시장에 진출해 최상위 VIP 고객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위스퍼펙션의 국내외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브랜드 앰배서더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럭셔리 뷰티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스위스퍼펙션의 국내 앰배서더로 발탁된 최소라는 루이비통, 디올, 생로랑 등 명품 브랜드의 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대한민국 톱모델이다. 모델 랭킹 사이트인 '모델스닷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신인모델, 런웨이 1위 등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한국인 최초로 인더스트리 아이콘(업계 아이콘)에 선정되기도 했다.
중국 앰배서더로 선정된 문영산은 모델 겸 영화배우로 중화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로 과거 루이비통의 홍보대사로 활동할 정도로 명품 시장에서 존재감이 크다.
스위스퍼펙션은 럭셔리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이들을 통해 브랜드가 가진 독보적인 기술력과 최고급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9월 말 중국에서 문영산을 앰배서더로 선정한 후 티몰 내 스위스퍼펙션 브랜드관 방문자 수가 전주 대비 약 37배 증가했다"며 "적극적인 사업 확장과 모델을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럭셔리 뷰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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