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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평균 아파트값 12억 원 목전…올해 1.5억 원 올라

  • 경제 | 2021-10-05 15:31
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978만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978만 원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아파트값 평균 강남권 14억 원·강북권 9억5000만 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억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1억5000만 원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은 아파트값이 평균 9억5000만 원을, 강남은 평균 14억 원을 각각 넘어섰다.

5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978만 원으로, 지난해 12월(10억4299만 원)과 비교해 약 1억5000만 원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 강북권 14개 구 평균 아파트값은 9억5944만 원으로 집계됐다. 강남권 11개 구 평균은 14억2980만 원이었다.

서울 집값 급등으로 수요가 옮겨간 까닭에 경기·인천 아파트 가격도 크게 올랐다.

지난달 경기·인천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5억8242만 원과 4억1376만 원으로 한 달 만에 2000만 원 이상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인천은 지난달 처음으로 4억 원대에 진입했다.

전셋값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6억5353만 원으로 전달(6억4345만 원)대비 약 1200만 원 올랐다. 강북 평균 전세가격은 5억3496만 원, 강남은 7억5848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도 각각 3억7152만 원과 2억7487만 원으로 지난달 대비 1000만 원 가량 상승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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