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 문전성시…건강∙가공식품 등 가성비 높은 제품 불티
[더팩트|이민주 기자] G마켓과 옥션이 한가위를 앞두고 진행한 할인 행사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G마켓과 옥션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한가위 빅세일' 거래액이 전년 동일 행사 대비 17% 신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행사 첫날 고객 유입량이 급증해 하루 만에 1000억 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작년 행사 첫날과 비교하면 28% 증가한 수준이다.
이들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비결로 이번 행사 규모를 역대 한가위 프로모션 중 최대로 준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셀러 수는 전년 대비 2배 이상(179%) 늘어난 2만여 명이다. 특가딜 상품 수 역시 작년보다 13% 늘어난 90여 개다.
인기 상품군은 중저가 선물세트가 다양하게 포진된 '식품' 카테고리로 나타났다. 상품군별 거래액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건강식품이 2배 이상(158%) 증가해 1위를 차지했고, 가공식품이 94% 늘어나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화장품(93%), 생활·미용가전(90%), 바디·헤어(68%) 모두 거래액이 늘었다.
구매객단가도 올랐다. 이 기간 품목별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작년 행사 대비 18% 증가했다.
14일간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베스트 상품은 '로보락 로봇청소기'로 G마켓에서만 26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라이브방송과 스마일배송 역시 행사 실적을 견인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한 추석특집 라이브방송은 총 180만 이상의 조회 수를 달성하는 등 MZ세대를 공략하며 힘을 보탰다. 라방에 참여한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은 역대 G마켓, 옥션 최고 일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문제연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비대면 명절 분위기 속 고객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귀포족, 혼추족 등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상품을 선보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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