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스타트업 '㈜그린'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은 ㈜그린이 운영하는 김포 도시 농장. /하이트진로 제공
지속적으로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계획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하이트진로는 스마트팜 시장이 안정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사업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하이트진로가 스마트팜을 통한 고부가가치 농산물 재배·유통 및 시설 판매를 하는 스타트업 '㈜그린'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이 운영하는 스마트팜은 도시에서도 설치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마곡과 김포에서 도시 농장을 운영 중이며, 허브, 스테비아, 와사비, 미니양배추, 애플수박 등 고부가가치 특수작물 13종을 재배하고 있다.
재배한 특수작물은 요식업체와 고정 공급계약을 체결, 식자재 정기배송 서비스를 통해 유통되고 있다. 스마트팜의 특성상 외부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 만큼 낮은 가격에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스마트팜은 잠재적 시장규모가 큰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그린과 같은 급변하는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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