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계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홈쇼핑의 비주얼 아이덴티티(VI)가 홈쇼핑 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7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자사 비주얼 아이덴티티 디자인(VI)은 브랜드 슬로건 '크리에이트 더 뉴'를 기반으로 핵심가치와 비전을 시각화해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콘셉트는 '커머스 경험의 경계 없는 확장으로 무한한 새로움을 전달한다'로 롯데의 'L'과 다매체를 상징하는 '멀티스퀘어'의 확장성과 다양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했다.
롯데홈쇼핑은 단순 로고나 컬러를 반복 노출하는 것에서 벗어나 여러 매체에서 통합된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 주관으로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IF디자인,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 전 세계 50개국에서 69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글로벌 디자인 전문가 50여 명의 블라인드 심사로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등 3개 부문에서 우수성·창의성·기능성을 평가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수상으로 기획, 전략 수립, 콘셉트 개발, 제작까지 약 1년간의 기간을 거쳐 완성된 VI의 창의성,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연수 롯데홈쇼핑 디자인실장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에서 회사의 핵심가치와 비전을 전하는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수상을 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며 "회사의 브랜드와 디자인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회사의 핵심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고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창의적인 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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