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미국의 6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시스
역대 최대치 기록
[더팩트│황원영 기자] 미국의 6월 주택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지난 6월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계절조정치)는 전년 동기 대비 18.6% 상승했다.
이는 5월(16.8%)에 이어 1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1987년 지수 작성 이후 최대치다.
미국 주요 대도시권의 물가상승률을 측정하는 20개 도시별 지수는 전년 대비 19.1% 상승했다.
20개 도시 중 시카고를 제외한 모든 도시 집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애리조나주의 피닉스시가 1년 새 29.3% 급등했다. 캘리포니아주의 샌디에이고시(27.1%)가 뒤를 이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로 넓은 집과 교외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는데,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매물 부족으로 미국의 주택매매 시장은 6월부터 매수 바람이 수그러지기 시작했다. 전미부동산업체협회는 7월 미국 내 기존주택 매매계약이 2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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