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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어디서 받나…5대 은행 모두 신용대출 연봉 수준 제한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이 모두 가계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10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 더팩트DB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이 모두 가계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100%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 더팩트DB

금감원에 실행계획 제출 예정 

[더팩트│황원영 기자] 5대 시중은행이 금융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대출 규제에 나선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 하나은행에 이어 우리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도 모두 가계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제한한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중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신규, 대환, 증액 건에 한정해 적용되며 기존 대출을 연장·재약정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다만 신용대출 최대한도는 유지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월 마이너스통장 대출 상품의 최대한도를 기존 8000만 원∼1억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축소한 바 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역시 모든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를 연 소득으로 줄일 계획이다.

앞서 13일 금융감독원은 은행 여신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통상 연소득의 1.2~2배 수준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의 100% 이하로 낮출 것을 요구했다. 이후 은행권에 이어 저축은행업계에도 같은 수준의 신용대출 관리를 주문했다.

금융당국의 권고 이후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신규 신용대출 최고한도를 기존 2억 원에서 1억 원 이하, 연 소득의 100%로 낮췄다. 하나은행도 이날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이내로 제한하는 한편 마이너스통장 대출(한도대출)도 개인당 최대 5000만 원으로 축소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시중은행들에 이날까지 구체적으로 신용대출 상품별 한도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담은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KB국민, 신한, 우리은행은 금융지원 차원의 소액 신용대출 등 특수한 경우를 빼고는 대부분의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를 곧 연봉 수준까지 줄여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담아 제출했거나 제출할 예정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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