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고려대학교가 '리그오브레전드(LoL)' 아마추어 리그인 '2021 LoL 대학리그: 배틀 아카데미아(배틀 아카데미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21일부터 7월 11일까지 약 3주간 대장정을 마무리한 '배틀 아카데미아'는 기존 대학생 아마추어 대회를 새롭게 탈바꿈해 선보인 e스포츠 대회다. 총 152개 대학 553개 팀이 출전해 많은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어와 e스포츠 팬의 관심을 받았다.
고려대학교는 참가 횟수 266회, 119승 147패를 기록하며 총 포인트 461점으로 전국 대학 랭킹 1위를 기록했다. 2위인 전남과학대학교와는 70포인트의 압도적인 격차를 냈다.
고려대학교는 지난 19일 열린 수상식에서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배틀 아카데미아' 대회 로고가 담긴 우승 깃발과 치킨 100마리 등의 부상도 함께 수여받았다. 소환사의 전당에서는 공식 아마추어 대회 수상 내역이 기록되는 영예도 안았다.
수상식에 참가한 고려대학교 KU1팀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같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잘 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게임을 통해 친해지고 소통할 수 있었던 특별하고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팀원들과 고른 역할 분배와 적극적인 협력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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