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 편출…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 105개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8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 결과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에코프로비엠 등 3개 종목이 한국 지수에 새롭게 편입됐다. 케이엠더블유는 편출됐다.
MSCI는 한국시간으로 12일 새벽께 '2021년 MSCI 8월 분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MSCI 정기 지수 변경은 1년에 반기(5월·11월)와 분기(2월·8월)마다 총 4번 진행된다. 8월 정기 변경의 경우 7월말 10거래일 중 하루를 무작위로 선택해 해당일의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 등을 살펴 편출입 종목을 선정한다. 통상 반기 변경 때 분기 변경 보다 기준이 낮아 편출입 종목의 수가 많다.
이번 발표에 따라 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은 기존 103개에서 105개로 늘어나게 됐다.
지수 발효일은 9월 1일이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8월 31일 종가 부근에서 종목 교체에 나설 예정이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에코프로비엠의 예상 패시금 수급 규모가 각각 3400억 원, 2000억 원 수준이 되겠다"고 내다봤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750억 원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카카오뱅크의 경우 MSCI 신흥국 지수 조기 편입이 확정됐다. 편입일과 편입 유효일은 오는 20일, 23일 장마감 후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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