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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동행 비전'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 자립 준비 청소년 돕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라 삼성전자가 자립 준비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라 삼성전자가 자립 준비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삼성전자, 청소년 홀로서기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개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자립 준비 청소년들의 홀로서기를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전북 전주시에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 만 18세가 돼 사회로 첫걸음을 내딛는 청소년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냈고, 이들이 기부한 금액으로 2016년부터 시작됐다.

이 사업에는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동행' 비전이 깔려 있다. 삼성전자는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전 아래 '삼성 희망디딤돌' 외에도 △드림클래스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삼성 스마트스쿨 등의 청소년 교육 중심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북 전주시 덕진동에 개소한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는 오피스텔 건물에 입주해 실제 자립한 것과 같은 환경을 제공한다. 병원·약국·피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센터는 △자립 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는 22개의 독립된 주거공간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실제 생활 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최대 6일간 자립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4개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연인원 340여 명의 청소년이 자립 체험과 각종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운영은 굿네이버스 전북본부가 맡는다.

만 18세가 돼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에서 보호가 종료되고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은 연간 약 2500명에 달한다. 해당 청소년들은 사회에 홀로 진출하며 경제·주거·진로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자립 준비 청소년들은 고용률과 평균 소득, 대학 진학률 등이 일반 청년층에 비해 낮았다. 또 생활비와 학비 등 경제적 문제와 주거 문제, 취업·기술·자격 관련 문제에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희망디딤돌'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경기, 전남, 경북 등 3개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추가 개소해 전국에 총 10개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남용희 기자
삼성전자는 내년까지 경기, 전남, 경북 등 3개 '삼성 희망디딤돌' 센터를 추가 개소해 전국에 총 10개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남용희 기자

이날 열린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 개소식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상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이호균 굿네이버스 이사장, 윤혜미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송하진 지사는 "희망디딤돌 전북센터를 통해 자립 준비 청년이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청년으로 커 가길 기대한다"며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어른으로 성장할 때까지 전북도는 걸음을 맞춰 걷겠다"고 말했다.

김상균 사무총장은 "삼성전자와 함께한 지원이 8년 차를 맞이했다"며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이들이 안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호균 이사장은 "자립 준비 청소년 지원에 굿네이버스가 동행해 기쁘다"며 "이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마음이 모인 새로운 희망의 디딤돌이 하나 더 놓이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자립 준비 청소년들의 든든한 희망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와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리양육가정위탁이 끝나고 '삼성 희망디딤돌' 전북센터에 입주하게 된 박 모(21) 씨는 "자립 준비 과정에서 주거가 가장 큰 부담이었는데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살 수 있게 돼 설렌다"며 "제과제빵사 자격증 취득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임직원 기부금 250억 원을 토대로 '삼성 희망디딤돌센터'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약 8500명의 청소년이 자립을 체험하고 관련 교육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2019년 회사 지원금 250억 원을 추가해 사업 지역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고, 현재 전북을 포함해 7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내년까지 경기, 전남, 경북 등 3개 센터를 추가 개소해 전국에 총 10개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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