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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코로나 딛고 반등 성공할까…관건은 '고마진 의류'
백화점 3사가 의류 매출 회복세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롯데백화점 노원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한예주 기자
백화점 3사가 의류 매출 회복세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롯데백화점 노원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한예주 기자

고마진 제품 '의류' 매출 회복세로 2분기 호실적 전망…명품 판매도 성장세

[더팩트│최수진 기자] 백화점 3사가 이번 주 중으로 2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이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 발표를 마무리한 상태며,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에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전망은 긍정적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여파에도 국내 소비가 회복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2분기 외부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의류 제품의 판매량이 늘자 이들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의류 제품은 백화점 판매 품목 가운데 고마진 제품에 해당한다.

실제 지난 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롯데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7210억 원, 영업이익은 62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40.9% 증가하며,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매출 7642억 원, 영업이익 740억 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다.

외부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2분기 의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제공
외부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2분기 의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제공

신세계백화점도 마찬가지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면세 사업 포함)의 2분기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3500억~1조3600억 원, 800억~850억 원이다. 백화점 사업의 별도 마진율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2019년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영업이익률은 역시 2019년 2분기와 유사하거나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백화점은 명품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고마진 제품군 회복세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기존점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기존점 성장률은 4월 5%, 5~6월 9% 수준으로 매우 강한 회복 흐름을 보이며 2분기 평균 14% 성장할 것"이라며 "명품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지만 마진이 높은 의류 매출도 회복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다만 가전 매출은 2분기 강우일이 많아 역신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현대백화점(면세 사업 포함)의 2분기 예상 매출은 7500억~7700억 원, 예상 영업이익은 510억~550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50% 성장한 수치다. 2분기 월별 성장률은 25%(4월), 14%(5월), 9%(6월) 등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 1년간 부진했던 의류 제품군의 성장세가 이어진 결과다. 여기에 명품 판매는 여전히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현대백화점 기존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가전, 가구, 명품 수요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재개하면서 의류 소비까지 빠르게 반등하고 있다"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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