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22일까지…10월부터 메리 코스 개인전 진행
[더팩트│최수진 기자]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이 오는 22일 막을 내린다. 기존에 공개하지 않았던 여러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여 지난 6개월간 관심을 받아왔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올해 첫 전시인 'APMA, 챕터3'는 올해 2월 개막했다. 미술관 개관 이후 개최한 세 번째 소장품 특별전으로, 1960년대 개념미술부터 2020년에 제작한 작품까지 현대미술 작품 5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기간 인스타그램에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만 3000건이 넘으며, 여러 SNS에서는 특별전 현장 인증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털링 루비의 '창문. 솜사탕.', 아담 펜들턴 '나의 구성요소들', 이불 '스턴바우 No.29', 최우람 '울티마 머드폭스' 등은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APMA, 챕터3'에서는 6월 말부터 윌리엄 켄트리지의 3채널 영상 설치 작품 '쾅!'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해당 작품은 2018년 런던 테이트모던에서 작가가 선보여 널리 호평받은 대규모 퍼포먼스 '머리와 짐'을 축소판으로 제작했으며, 남아공 출신 작가의 인종차별정책에 대한 문제의식을 잘 드러내 준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올해 10월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출신 작가 메리 코스 개인전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메리 코스 기획 전시는,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져온 작가의 '빛을 회화에 담아내고자 했던' 작업 세계 전반을 아우를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코로나19 시기, 미술관을 직접 찾기 어려운 관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오고 있다.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전시 작품과 작가, 제작 과정 등을 소개한 콘텐츠를 게재했으며, 유튜브 계정을 통해 주요 작가를 큐레이터가 직접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인 '큐레이터 토크'도 새로 선보였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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