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넉 달 연속 2%대 상승…두 달 만에 최고치 경신
[더팩트|한예주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 올라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2015년 100 기준)로 지난해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지난 4월 2.3% 오른 뒤 5월(2.6%), 6월(2.4%)에 이어 4개월 연속 2%대 물가 상승률이다.
농축수산물은 9.6%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달걀(57.0%), 마늘(45.9%), 고춧가루(34.4%) 등이 특히 많이 올랐다.
작년 장마와 태풍, 올초 폭설과 한파 등 기상요건에 의한 작황부진이 크고, 축산물은 조류인플루엔자(AI)로 계란을 낳을 수 있는 닭이 부족한데다 최근 폭염으로 폐사 조정도 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공업제품은 2.8%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마이너스였지만 4월부터 2% 이상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경유(21.9%), 휘발유(19.3%) 등 석유류 가격 상승이 공업제품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기·수도·가스는 0.3%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기요금 할인이 축소되고 도시가스 요금 인하 효과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집세는 1.4% 상승했다. 전세는 2018년 2월(2.1%) 이후 최대 상승 폭인 2.0% 올랐다. 월세는 0.8% 상승하며 지난해 6월부터 14개월째 상승 중이다.
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4% 상승했다. 이는 2017년 8월(3.5%) 이후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5월(3.3%), 6월(3.0%)에 이어 3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보였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개인서비스는 오름세를 지속하는 반면 농축수산물과 석유류는 오름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2분기보다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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