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홀딩스, 헬스케어홀딩스·스킨큐어 흡수합병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이 예고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 등 상장사 3사 합병에 대한 첫 단추를 끼운 셈이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합병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두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 및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가 존재하는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를 단일화하고 경영업무 전반에 걸쳐 시너지 및 비용절감 효과를 창출하여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합병 이유를 밝혔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순수지주회사로서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것과 달리 피합병회사인 셀트리온스킨큐어는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합병 후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스킨큐어가 영위하던 사업활동을 함께 영위하는 사업지주회사로 변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홀딩스는 합병 후 지주회사로서의 수익과 함께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통한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홀딩스는 합병 후 단일화된 지주회사 체제와 안정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주회사 행위제한요건 충족 능력을 강화하고 셀트리온그룹의 미래 신규사업에 대한 활발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합병비율은 보통주 기준 셀트리온홀딩스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0.5159638대 셀트리온스킨큐어 0.0254854로 정해졌다. 3사 모두 주권비상장법인으로 합병비율은 법인세법상에 규정된 시가산정방식으로 산정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을 셀트리온 상장 3사의 합병의 첫 단추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9월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했다. 당시 이를 셀트리온홀딩스와 합병 후 상장 3사를 합병하겠다고 예고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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