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금오공대와 미래기술 역량 강화 MOU 체결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방위산업 전문기업 LIG넥스원이 3D프린팅(프린터로 물체를 뽑아내는 기술)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금오공과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LIG넥스원이 금오공과대학교와 지난 8일 미래기술 역량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고 9일 밝혔다.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LIG넥스원 생산본부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금오공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단은 각각의 기술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공동 과제 참여 및 상호 협력 △공공·민수 분야 공동 프로모션 추진 △스마트 팩토리 분야 기술정보 및 학술 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는 제2차 3D프린팅 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세부정책과제를 마련한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 차세대 스마트제조 공정에 대한 수요 확대로 2025년까지 약 302억 달러(33조9000억 원)의 3D프린팅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달 AI양재 허브와 '미래 신기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주항공, 드론, 3D프린팅 등의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논의들을 진행해왔다. 이번 금오공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산학연과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업계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조혁신의 핵심적 기술로 각광을 받으며 급속히 성장중인 3D프린팅 기술은 의료 및 제조분야 전반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국방분야의 경우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따라서, LIG넥스원은 이번 산학협력을 시작으로 기술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경량화, 경제성, 생산성 향상 등을 목표로 관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
권종화 LIG넥스원 PGM생산본부장은 "정밀유도무기, 항공우주 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 내 3D프린팅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이번 기회를 통해 차별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방분야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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