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세나테크놀로지 인수…VX와 시너지 모색

카카오게임즈는 세나테크놀로지 주식 267만6750주를 약 952억 원에 취득한다고 8일 공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레저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전문 기업 세나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267만6750주를 약 952억 원에 취득해 지분 54.5%를 인수한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세나테크놀로지의 지난해 매출은 약 1111억 원이다. 전 세계 시장점유율 약 60%를 차지한다. 전체 매출의 약 94%가 해외에서 발생한다. 자전거와 모터사이클, 스키 등 스포츠에 활용하는 무선 통신 기기와 스마트 헬멧 등 주변기기를 생산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세나테크놀로지의 기술력을 카카오VX가 전개하는 스포츠와 헬스케어 등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한 스포츠 사업으로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일상의 게임화'라는 게이미피케이션 모토를 가지고 다양한 서비스로의 접목을 시도해 나갈 계획이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톡이라는 스마트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게임 기업으로 성장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세나테크놀로지와 함께 스포츠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영역을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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