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가 8일 MBTI 기반 온라인 방탈출 게임인 '도구리 회사 대탈출' 페이지를 오픈했다.
'도구리'는 이 회사 캐릭터 브랜드다. 이번 게임은 여름휴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도구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엔씨소프트가 도구리를 미니게임으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성기 캐릭터프로덕션실장은 "여름휴가라는 소재를 통해 많은 직장인이 도구리와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참여자는 직접 선택지를 고르며 추리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완료하면 △텅장의 요정 △사무실 지박령 △재테크 꿈나무 △JOB-JOB 박사 등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8일까지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 등을 포함한 '도구리 호캉스 키트' 증정 이벤트를 한다. 게임 결과에 따라 도구리 공식 인스타그램을 태그 후 스토리에 공유해 참여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가 지난 1월 새롭게 선보인 도구리는 '리니지2M'에 등장하는 도둑 너구리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강자들 사이에서도 제 몫을 다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사회 초년생을 상징한다.
도구리는 출시 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MZ세대 직장인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직장인 생존 유형 심리테스트'는 150만 명이 참여하고 도구리가 그려진 '넵 알겠습니다' 티셔츠는 출시 이틀 만에 품절돼 화제를 모았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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