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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마블 퓨처 레볼루션'...왕좌 노린 넷마블의 새 승부수

  • 게임 | 2021-06-29 11:06
29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신사옥 지타워에서 열린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이사가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29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신사옥 지타워에서 열린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권영식 넷마블 대표이사가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넷마블 제공

마블 최초 모바일 오픈월드 RPG, 나만의 슈퍼 히어로 육성도

[더팩트 | 구로동=최승진 기자] 넷마블이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공개하며 초격차 벌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 주력 게임에 따라다니는 수식어인 '레볼루션'이 붙은 세 번째 작품이다. 마블 지식재산권 최초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으로 제작된 점에도 방점이 찍힌다.

넷마블은 29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신사옥 지타워에서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올해 하반기 중 중국·베트남을 제외한 240여 개 국가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전 등록은 이날부터 출시 전까지 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제작한 마블 지식재산권 최초의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이라며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비주얼뿐만 아니라 한판, 한판 재미에 집중된 실시간 멀티플레이 콘텐츠 등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과 마블의 두 번째 협업 타이틀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제대로 된 히어로 게임물을 표방한다.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위기에 빠진 세계를 지켜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캡틴 마블' 등을 집필한 마블 유명 작가 마크 슈머라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지식재산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이다. 사진은 이 게임의 대표 이미지 /넷마블 제공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블 지식재산권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이다. 사진은 이 게임의 대표 이미지 /넷마블 제공

영화 '어벤져스' 등으로 잘 알려진 마블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답게 출시 스펙에는 캡틴 아메리카,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 블랙 위도우, 아이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타 로드, 스톰 등 슈퍼 히어로 8종이 등장한다. 넷마블 측은 "각 히어로들은 스킬과 전투 콘셉트 면에서 다양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육성 방향에 따라 보다 전략적이고 흥미진진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마스터리' 시스템을 통해 각 슈퍼 히어로의 기술을 자신의 취향대로 바꿀 수 있다. 다중 세계 속 슈퍼 히어로들이 등장하는 만큼 마블 세계관 기반 코스튬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코스튬도 나온다. 10대 10으로 진행하는 실시간 대전인 '오메가 워'는 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다. 상대방을 처치하거나 맵 곳곳에 놓인 수정을 모아 더 높은 포인트를 획득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날 직접 체험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액션에 주안점을 둔 모습이 게임 곳곳에서 확인됐다. 지상 전투는 물론 자유로운 비행과 공중 전투도 구현했다. 점프·대시·비행 아이콘은 이를 실현시켜주는 직접적인 장치다. 넷마블은 원작 슈퍼히어로의 매력은 그대로 유지하되 '마블 퓨처 레볼루션' 만의 시각적 효과를 구현한 슈퍼 히어로를 제작해냈다. 조두현 넷마블몬스터 개발총괄은 "슈퍼 히어로들의 고유 움직임과 작전 수행 방식 등을 게임에 적용해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방역 상황 속에 열렸다. 열을 체크하고 손 소독까지 마친 뒤에야 현장에 입장할 수 있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참석할 수 없었다. 행사장 입구에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즐길 수 있는 시연대가 마련됐다. 넷마블은 '마블 퓨처 레볼루션' 시연 기기로 '아이폰11 프로맥스'(8대)와 '아이패드 프로4'(8대)를 비치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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