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MS, 익스플로러 없는 '윈도우11' 발표…어떤 모습일까

  • 경제 | 2021-06-25 09:11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11'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11'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직관적이고 새로운 인터페이스 탑재…시작 버튼 중간에

[더팩트│최수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익스플로러를 지원하지 않는 차세대 운영체제를 발표했다.

25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11'을 공개했다. 윈도우11은 연내 신규 생산되는 PC에부터 적용되며, 윈도우10 기반 PC에서는 무료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 가능해질 예정이다. 정확한 업데이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MS는 새롭게 공개된 윈도우11은 업무, 학습, 게임 등에 최적화되어 뛰어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며 "간편한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직관적 디자인부터 앱, 게임, 영화 등에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완전히 개편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까지 차세대 윈도우의 다양한 요소들을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이다. 윈도우11은 새롭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탑재했다. 시작 버튼은 화면 중간에 위치하며, 사용자는 클릭 한 번으로 필요한 항목을 보다 간편히 찾을 수 있다. 시작 메뉴는 사용자가 이전에 열었던 파일 목록을 보여준다.

스냅 레이아웃, 스냅 그룹, 데스크톱 등 사용자가 창을 구성하고 화면을 최적화하는 신규 기능도 추가됐다. 스냅 기능은 다중 창을 통해 여러 앱에서 유연한 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MS는 시작 버튼을 화면 중간에 놓고, 사용자가 클릭 한 번으로 필요한 항목을 보다 간편히 찾을 수 있도록 윈도우11을 디자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MS는 시작 버튼을 화면 중간에 놓고, 사용자가 클릭 한 번으로 필요한 항목을 보다 간편히 찾을 수 있도록 윈도우11을 디자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도 선보인다. 아마존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인터넷 브라우저 '익스플로러'는 더이상 지원하지 않는다. 윈도우 업데이트 이후에는 익스플로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앞서 MS는 공식 블로그에서 "우리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마이크로 엣지가 등장함에 따라 익스플로러11은 2022년 6월 15일부터 데스크톱에서 지원을 중단한다. 마이크로엣지는 익스플로러 대비 빠르고 안전한 브라우저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노스 파네이 MS 최고제품책임자는 "우리는 PC를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것에서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것으로 인식하게 됐다"며 "이 점은 10억 명이 넘는 사용자가 의존하는 플랫폼인 윈도우의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는 데 큰 영감을 줬으며, 윈도우11으로 모든 사람들이 창조하고, 배우고, 놀고, 더 나은 방법으로 연결될 수 있는 친숙한 공간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jinny0618@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