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앤스타
IMR

소비심리지수, 3년 4개월 만에 최고점

  • 경제 | 2021-06-24 11:29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예상보다 빠른 백신 접종, 수출 호조, 취업자 수 증가, 소비개선 등으로 인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예상보다 빠른 백신 접종, 수출 호조, 취업자 수 증가, 소비개선 등으로 인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 110.3 기록

[더팩트|윤정원 기자] 소비자심리지수가 3년 4개월 만에 최고점을 찍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10.3으로 전월보다 5.1포인트 상승했다. 2018년 1월 이후(110.7) 최고 수준이다. 소비 심리가 높으면 경제를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뜻이다.

소비심리지수는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1월(+4.2포인트) △2월(+2.0포인트) △3월(+3.1포인트) △4월(+1.7%포인트) △5월(+3.0포인트)에 이어 6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왔다.

앞으로 1년간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오른 2.3%를 기록했다. 2019년 3월(2.3%)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금리수준전망 CSI는 6포인트 상승한 124를 보였다. 이 역시 2019년 1월(125) 이후 최고치다. 주택가격전망 CSI도 3포인트 오른 127로 4월 122를 기록한 이래 두달연속 올랐다. 일부지역의 개발무산과 함께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택매매 가격이 오른 탓이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예상보다 빠른 백신 접종, 수출 호조 지속, 취업자 수 증가 등으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백신 접종 속도가 높아진다면 소비 심리 또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6월 소비자동향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도시 2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가운데 2345가구가 응답했다.

garde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