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규인력 채용기업이 고용을 유지하면 최대 월 120만 원을 최장 2년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화 기자
뿌리기업·지방소재기업에 외국인력 우선 배정
[더팩트|윤정원 기자] 정부가 근로시간 단축 과정에서 신규인력 채용 기업이 고용을 유지하면 최대 월 120만 원을 최장 2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근로시간 단축과정에서 신규인력 채용기업이 고용을 유지하면 최대 월 120만 원을 최장 2년간 지원하고 신규채용이 어려운 뿌리기업·지방소재기업에 외국인력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번 적용대상 기업들이 새 제도에 연착륙하도록 최대 60시간까지 가능한 추가제도 등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중 4400개사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1:1 방문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하겠다"고도 첨언했다.
그는 "다만 일부 열악한 뿌리산업 기업이나 52시간제가 당장 적용되는 30~49인 규모 대상 기업들이 52시간제 적용상의 현장 어려움을 제기하기도 하는 점을 고려해 제도 안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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