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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랜드 버거, 야구 마케팅 통했다…"SSG랜더스 효과 톡톡"

  • 경제 | 2021-06-17 10:31
노브랜드 버거는 SSG랜더스 마케팅 효과로 지난달 매출이 전월 대비 3%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민주 기자
노브랜드 버거는 SSG랜더스 마케팅 효과로 지난달 매출이 전월 대비 3%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민주 기자

5월 노브랜드 버거 매출 3% 증가…인천 지역은 11%↑

[더팩트|이민주 기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가 신세계 프로야구단 SSG랜더스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7일 신세계푸드는 SSG랜더스가 프로야구 정규시즌 선두권에 올라선 지난달 노브랜드 버거의 매출액이 전월 대비 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SSG랜더스의 연고지인 인천 지점(인천스퀘어원점, 인천용현점, 인천구월점, 인천계양구청점, 인천서창점, 부평역점 등) 6곳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11% 늘었다.

홈구장인 인천 SSG랜더스필드 5km 내에 위치한 인천스퀘어원점, 인천용현점의 매출은 각각 17%, 14% 신장했다.

이 기간 노브랜드 버거 가맹상담 문의 건수도 크게 늘었다. 노브랜브 버거 가맹상담 문의 수는 지난달 처음으로 월 1000건을 돌파했다. 인천 지역에서만 월 100건이 접수됐다.

신세계푸드 측은 이 같은 인기의 비결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설치한 노브랜드 버거 광고와 TV 및 모바일 중계를 통한 반복 노출, SSG랜더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한 메뉴 및 브랜드 노출 등을 꼽았다. 지속적인 브랜드 노출이 야구팬들 사이 노브랜드 버거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인천 SSG랜더스필드 내 매장 운영도 한몫을 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노브랜드 버거 100호점 SSG랜더스필드점을 오픈하면서 오픈 당일 이벤트로 야구장을 찾은 관중 2000명 전원에게 햄버거 세트 무료 교환권을 제공해 노브랜드 버거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SSG랜더스의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관중의 15%가 노브랜드 버거 SSG랜더스필드점을 찾는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야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노브랜드 버거의 알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SSG랜더스 1, 2군 선수단에게 제공되던 노브랜드 버거의 지원을 더욱 늘리고, 동시에 야구팬들을 위한 야구장 전용 메뉴도 추가로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SSG랜더스 야구단과 함께하는 SNS 이벤트, 프로모션 등 스포츠 마케팅도 더욱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SSG랜더스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화제를 일으키면서 노브랜드 버거도 야구팬을 비롯한 소비자들에게 인지도와 선호도가 올라가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며 "향후에도 SSG랜더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노브랜드 버거의 인기를 높여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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