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왼쪽)이 보통주 일부를 장내 매도했다. 사진은 2016년 12월 임 명예회장 손녀이자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자녀의 발레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방문한 모습. /더팩트 DB
지분율 1.18%→0.71% 변동…대상 "단순 처분 목적"
[더팩트│최수진 기자]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이 대상 주식 일부를 장내 매도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전날 임 명예회장이 보통주 16만5000주를 주당 2만9043원에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도한 총 주식을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47억9209만5000원 규모다.
대상은 "6월 9일자로 임 명예회장의 주식 수가 변동됐다"며 "변동 사유는 단순 처분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임 명예회장의 소유 주식 수는 종전 40만9670주에서 24만4670주로 변경됐다. 또, 전체 주식에서 임 명예회장의 지분 비율은 1.18%에서 0.71%로 감소했다.
현재 대상의 최대주주는 대상홀딩스로 39.28%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상문화재단 3.82% △임세령 대상 부회장 0.46% 등이 대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대상 주가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 2만8450원이다. 전일 대비 0.35% 하락한 수치며, 전년 동기(2만5000원, 2020년 6월 12일 기준)와 비교하면 13.8% 증가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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