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판매 채널 구축…특색 있는 상품들 선보여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CU가 일명 '엄지족'을 겨냥해 모바일 영역으로 상권을 확대하고 있다.
8일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멤버십 앱인 포켓CU를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여행용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에 맞춰 여행 관련 상품을 모바일을 통해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U가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모바일 판매를 시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용품은 총 10종으로 파우치 세트, 짐벌 셀카봉, 3WAY 목베게, 보조배터리, 방수팩 세트, 캐리어 벨트 등이다. 해당 상품들은 이달까지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온·오프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파우치 세트는 네이비, 브라운, 그레이 색상별로 총 3종류다. 네이비는 총 3가지 사이즈(소, 중, 대)의 파우치로 구성됐으며 브라운과 그레이는 2가지 사이즈(중, 대)다.
짐벌 셀카봉에는 중력센서가 탑재되어 전후면 360도로 흔들림 없이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 글로벌씰 보조배터리는 1만mAh 대용량으로 동시에 두 대를 충전할 수 있다.
CU는 포켓CU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용품을 구매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스마트폰 핑거 스트랩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CU는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던 특색 있는 상품들을 판매함으로써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상권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2019년부터 포켓CU를 통해 모바일 판매 채널을 구축·확대하고 있다.
서지훈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책임은 "최근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편의점도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이색적인 이커머스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예상 외로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도 쇼핑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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