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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달 살기' 유행에…한화리조트 제주, 장기투숙 예약률 10배↑

  • 경제 | 2021-06-07 17:18
한화리조트 제주의 장기투숙 예약률이 작년에 비해 10배가량 늘었다. 사진은 한화리조트 제주 전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한화리조트 제주의 장기투숙 예약률이 작년에 비해 10배가량 늘었다. 사진은 한화리조트 제주 전경.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6월 말까지 제주 장기투숙 상품 예약 가능…최대 48% 할인

[더팩트|한예주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한화리조트 제주가 지난해 대비 올해 장기투숙 예약률이 약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 길이 막히면서 '제주 한 달 살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1 국내 관광 트렌드'에 따르면 '한 달 살기' 키워드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0%가량 늘었다. 코로나19와 함께 디지털 노마드, 워케이션, 워캉스 등 신조어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한화리조트 제주는 리조트 분양 회원에게만 판매하던 장기투숙 상품 이용 혜택을 지난해 12월부터 사이버 회원에게도 확대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2020년 전체 판매실적(240객실) 대비 2021년 5월까지의 예약률이 약 10배가량 증가했다.

한화리조트 제주의 장기숙박 상품은 7일(70만3500원), 10일(92만8400원), 15일(127만8000원), 30일(215만4000원)로 구성됐으며, 일반 객실 요금에서 최대 48%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투숙 기간 내에 조식 뷔페와 파크 가든, 테라피 센터, 골프장 이용 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5박 이상 투숙 고객에게는 입실 시 룸서비스를 제공하고 퇴실 선물도 증정한다.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흑백사진도 무료로 촬영해 준다.

장기숙박 상품은 한화리조트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잔여 객실에 한해 6월 말까지 예약할 수 있으며, 12월 9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한화리조트 제주 총지배인은 "제주 장기투숙 상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사람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제주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분석해 많은 이가 만족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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