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쉬안 하이테크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 폭발 위험성 낮아"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중국에서 전기 이륜차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출시를 앞둔 블루샤크의 전기스쿠터 'R1 Lite'의 안전성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블루샤크는 모터 사이클계 '테슬라'로 불리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이륜 전기차 업체이지만, 주력 모델인 'R1 Lite'에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블루샤크코리아는 중국 전기 스쿠터의 연이은 폭발로 인한 중국산 배터리 위험성 우려에 대해 "중국의 검증된 전기 이륜차 시장에서 선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배터리 업체인 궈쉬안 하이테크(Gotion High-Tech) 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R1 시리즈에 장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궈쉬안 하이테크는 폭스바겐 그룹이 지분 26.47%를 인수한 중국 3위, 글로벌 10위 내의 유명 배터리 업체로 궈쉬안 하이테크의 리튬 인산철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달리 발열이 거의 없어 폭발의 위험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
블루샤크코리아는 "향후 배터리 충전기 및 배터리를 국산화 할 예정이며 이후 추가로 도입되는 새로운 모델들은 국내 생산을 통해 시장에 선 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내달 출시될 예정인 블루샤크 'R1'은 배터리 스테이션 충전-교체 방식, 일반 220볼트 배터리 충전, 220볼트 차체 직접 충전방식 등 총 3가지 방법으로 충전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전기스쿠터다.
블루샤크 R1 Lite의 최대 주행거리 160km, 최대 등판능력 22도, 안전최고속도 80km/h 등 기존 가솔린 스쿠터 이상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R1 Lite의 국내 사전계약대수는 현재까지 약 1000건이다. 블루샤크코리아는 수도권 출퇴근 직장인과 배달 이륜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내 서울을 중심으로 최대 100기의 배터리 스테이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블루샤크 R1 Lite의 국내 판매가는 451만 원이며 보조금 239만 원이 더해지면 구매가는 212만 원으로 낮아진다.
한편 중국에서는 전기 이륜차 배터리 폭발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중국 랴오닝성 푸신시 시청 앞 도로에서 전기 이륜차가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이륜차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인근 차량 운전자와 행인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1일 중국 청두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전기 자전거가 폭발해 생후 5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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