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패션기업 벨타코는 효성첨단소재 계열사 GST로부터 후원받은 에어백 원단을 활용해 제작한 '공생 콜렉션'을 오는 30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 행사 중 업사이클 패션쇼에서 선보인다. /효성 제공
"ESG 경영으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 자리매김할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효성첨단소재 계열사 GST는 지난 1월 에어백 원단을 무상 후원한 친환경 패션기업 벨타코가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P4G 정상회의 행사 중 업사이클 패션쇼에서 에어백을 적용한 '공생 콜렉션'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새활용 의류전'에서 벨타코는 '인문학의 정원'이라는 테마 아래 전통 한복 디자인과 개념미술을 활용한 '공생'이라는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해석하고, 이를 강조하기 위해 의류에 에어백을 형상화한 큰 주머니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세정 벨타코 대표는 "이번 컬렉션은 코로나와 지구 오염, 다음 세대 아이들을 위해 환경의 의미를 강조한 작품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ESG 경영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이번 벨타코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패션 시장에 효성첨단소재의 제품을 알리고, 업사이클링 제품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그린경영의 전략적 방향에 맞춰 GRS를 획득한 재생 재봉사와 재생 카펫, 식물 추출 기반 바이오 PET 원사 등 친환경 소재뿐 아니라 제품의 사용 단계에서의 배출량 저감이 가능한 고강도 원사 등 친환경 제품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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