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뚜껑에 멸종위기동물 7종 이미지 담아…"환경과 자연 보호 중요성 강조"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친환경 콘셉트에 맞게 PB생수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18일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시대를 맞아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는 세븐일레븐은 무(無)라벨 PB생수 ‘얼쑤얼水’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무라벨 생수 얼쑤얼水는 지구를 뜻하는 영어 단어 Earth와 한자 물 수(水)를 합친 말로 '지구를 지키는 물'이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측은 친환경 상품을 이용하고 환경을 지키면 어깨춤이 절로 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얼쑤얼水는 완전 투명한 무지 형태의 패키지로 디자인됐다. 상품 표면에는 라벨은 물론 어떤 인쇄물도 표기하지 않았다. 대신 용량, 수원지 등 상품 필수표기 항목은 병뚜껑 라벨지에 표시했다. 또한 병뚜껑에 7종의 멸종위기동물 그림을 넣어 다른 무라벨 생수들과의 차별화를 꾀한 동시에 환경과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븐일레븐 무라벨 생수 얼쑤얼水는 500ml와 2L 총 2개 품목으로 운영되며, 판매가는 500ml 600원, 2L는 12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층이 늘고 있는 만큼, 친환경 상품에 대한 판매 호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출시된 무라벨 생수 '아이시스 2L 6입(3300원)'은 무라벨로 바꾼 후 매출이 변경 전 대비 90% 증가했다.
고상봉 세븐일레븐 음료주튜팀장은 "얼쑤얼水는 착한소비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상품적∙사회적 가치 모두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리수거가 쉬운 만큼 플라스틱 폐기량을 낮추고 재활용율도 크게 높일 수 있는 착한 상품이다. 앞으로도 친환경 생활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들을 꾸준히 고민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얼쑤얼水 출시를 기념해 내달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달 1일부터 7월 18일까지는 '인스타그램 얼쑤얼水 마시고 호캉스가자' 이벤트를 연다. 얼쑤얼水의 멸종위기동물 7종 병뚜껑을 모아 환경보호메시지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주차별로 7명씩 추첨해 총 49명에게 시그니엘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SNS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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