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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에티오피아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정식 개통

  • 경제 | 2021-05-14 10:41
14일 대우건설은 최근 에티오피아에서 준공한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본선 구간을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제공
14일 대우건설은 최근 에티오피아에서 준공한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본선 구간을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제공

에티오피아 첫 진출 사업…에티오피아 해상 물류망 확대 전망

[더팩트|이재빈 기자] 대우건설은 14일 에티오피아에서 준공한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본선 구간을 지난 8일 정식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은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강석희 주에티오피아 한국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키-즈웨이 고속도로 현장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고속도로 본선 구간 준공에 따라 거행됐으며 4.6㎞ 연결도로 2개소 준공은 올해 6월말에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는 에티오피아 중부 오로미아주의 메키 지역과 즈웨이 지역을 연결하는 총 37㎞의 왕복 4차선 도로다. 에티오피아에서 케냐까지 연결하는 '모조-하와사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핵심구간이다.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해상 물류망 확대는 물론 대우건설이 준공해 최근 개통한 남아프리카 최대 프로젝트인 카중굴라 대교와 함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물류 인프라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오랜 텃밭인 나이지리아부터 알제리, 리비아 등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토목, 건축, 플랜트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왔다. 또한 에티오피아에서의 첫 사업인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를 적기에 개통하면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메키-즈웨이 고속도로는 대우건설이 에티오피아 건설시장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사업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대우건설은 아프리카에서 수행하고 있는 기존 사업과 더불어 케냐와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fueg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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