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청년들의 SW 역량과 취업 경쟁력 높일 것"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삼성전자는 실전형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가 오는 14일까지 6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12월 첫발을 내디딘 SSAFY는 '청년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기업사회공헌활동(CSR) 프로그램으로 삼성전자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한다. 이 부회장은 2018년 180조 원 규모의 신규투자 계획과 더불어 3년간 4만여 명에 달하는 직접 채용을 골자로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삼성전자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차원을 넘어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CSR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 아래 광주를 비롯한 전국 4개 지역에 SSAFY 설립을 추진했다.
SSAFY는 만 29세 이하 미취업자 가운데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라면 전공과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든 교육 과정은 무상이다. 아울러 교육생 전원에게는 매달 100만 원의 교육 지원비가 제공된다.
교육 과정은 총 1년으로 1학기에는 알고리즘 기반의 몰입형 코딩 교육으로 SW 기본기를 다지고, 2학기에는 프로젝트 기반의 자기 주도형 학습을 통해 실전형 SW 개발자로서 역량을 쌓는다. 특히, 2학기에 진행되는 기업연계형 프로젝트는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돕는다.
오는 7월부터는 기존 서울, 대전, 광주, 구미 외에 부산·울산·경남 교육생들을 위해 부산에도 SSAFY 캠퍼스를 연다. 6기는 900명이 선발돼 오는 7월부터 1년간의 교육에 들어간다.
한편, SSAFY는 3기까지 모두 1623명이 수료했고, 3기 수료식이 열린 지난해 12월 23일 기준으로 1009명이 취업해 62%의 취업률을 보였다.
이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LG CNS, 카카오, 신세계아이앤씨, SK주식회사 C&C, 롯데정보통신, 네이버 등 IT 기업에 취업했다. 또, 현대자동차, NH농협은행, 신한은행, 현대카드 등 다양한 대기업과 금융권 기업 370여 곳에 취업했다.
신한은행, 신세계아이앤씨, 다날, 인바디 등을 비롯한 60여 개 기업에서는 △서류심사 면제△코딩테스트 면제 △SSAFY 전용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 시 교육생들을 우대하고 있다. 현재 SSAFY 4기, 5기 교육생들은 1년간의 교육 과정을 밟고 있다. SSAFY 6기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SSAFY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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