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서울' 개점 효과…매출도 52% 늘어나
[더팩트｜한예주 기자] 현대백화점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6일 현대백화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6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 늘어난 6832억 원, 당기순이익은 133.8% 증가한 558억 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 부문 매출은 4974억 원, 영업이익은 760억 원으로 각각 26.7%, 122.3% 증가했다.
면세점 부문 매출은 169.3% 늘어난 2153억 원을 기록했으며, 11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지만 전년 동기보다 82억 원 개선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부문은 더현대 서울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등 신규점 오픈 및 패션 상품군의 소비 회복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며 "면세점 부문은 신규점(동대문점, 인천공항점) 오픈 및 수입 화장품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늘고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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