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물량 46만 호…"일정 차질 없게 하겠다"
[더팩트|윤정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민간·공공·사전청약을 합한 총 분양 규모는 약 50만 호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6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철저한 점검과 사전 조사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며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2022년 지구 지정 완료 등 일정을 준수하는 데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분양 규모는 △민간 36만2000∼39만1000호 △공공 9만2000호 △사전청약 3만 호 등으로 도합 50만 호 수준이다. 다만 민간 차원의 계획이 함께 취합돼 추후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올해 입주 예정 물량은 46만 호로 집계됐다. 지난해 입주 예정물량보다는 1만 호 적다.
이날 홍 부총리는 "5.6, 8.4 대책을 통해 도입한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은 올해 3차례에 걸쳐 29곳, 2만7000호의 후보지 선정과 후속절차를 착실히 이행 중"이라며 "11.19 전세대책의 경우 공공임대 공실물량 3만9000호에 대한 입주자 선정을 완료했고, 신축 매입약정과 같은 단기 전세형 주택공급을 위한 계약도 본격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3080+대책인 2.4 주택공급대책도 지자체와 민간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도심복합사업·도시재생사업 선도사업 후보지를 세 번에 걸쳐 5만9000호 규모로 공개했고, 도심복합사업은 이번 달에도 3차 후보지를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울산선바위, 대전상서 등 신규택지는 지난달 말 1만8000호 규모로 발표했다. 나머지 택지는 외지인 거래 및 지분 쪼개기 등 투기 가능성이 일부 확인돼 철저한 사전조사와 투기이익을 환수할 수 있는 입법 조치를 먼저 시행하기 위해 발표 시기를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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