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27일 점포 16개에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롯데슈퍼 제공
음식물 처리기 16대 설치…연내 중-대형점 50개 점까지 확대 운영 예정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슈퍼가 일부 점포에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도입했다.
27일 롯데슈퍼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방식의 업소용 음식물 처리기 16대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점포별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에 따라 50L, 100L, 200L의 3가지 용량 타입으로 설치했다.
롯데슈퍼에 따르면 신선식품과 즉석조리식품 운영으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연간 5000t 이상이다. 처리 비용만 연간 11억 원이 소요된다. 여기에 작업장 및 음식물쓰레기통 주변에 악취가 발생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도 있었다.
롯데슈퍼는 이번에 도입한 음식물 처리기가 관련 어려움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처리기는 미생물 발효 방식 사용하고 있어, 음식물 쓰레기가 24시간을 기준으로 소멸돼 흰색 액체 형태로 배출되기 때문에 냄새 발생이 거의 없고, 즉시 처리가 가능해 청결 관리에도 용이하다.
롯데슈퍼는 연내 중·대형 점포 중심으로 친환경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를 50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종 롯데슈퍼 지원팀장은 "최근 음식물쓰레기 증가에 따른 환경 오염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발효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통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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