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맨손 투혼을 보인 용기에 감사의 마음 전달
[더팩트|이민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bhc)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구호 조치로 생명을 구한 원유철 중령과 이재웅 중사를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bhc에 따르면 육군2신속대응사단 황금독수리여단 소속인 원유철 중령과 이재웅 중사는 지난달 22일 서대구 톨게이트 인근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를 목격하고, 화재 차량 초기 진압과 차량 통제 등 신속한 구호 활동으로 의식을 잃은 시민 1명의 생명을 구했다.
bhc치킨은 원 중령과 이 중사를 bhc 히어로로 선정하고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히어로 전달식은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어 직접 방문 대신 우편으로 진행됐다.
사고 당시 원 중령과 이 중사는 부대로 복귀하기 위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중 서대구 톨게이트 근처에서 차량 7대가 연달아 추돌하는 사고를 목격하고 안전지역에 차량을 세운 후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원 중령은 의식을 잃은 시민 1명을 발견하고 깨져 있던 차량 앞 유리를 맨손으로 잡아당겨 부상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또한 종이를 실은 트럭에 불길이 치솟자 옆에 있던 수조차 운전자와 함께 화재 조기 진압에 나섰다.
이 중사는 사고 현장에 접근하는 차량을 우회시킴으로써 2차 사고를 예방했으며 소방차가 현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차량 통제를 진행했다.
원 중령은 "군인의 본분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헌신하는 것"이라며 "당시 위급한 상황이라 한 분이라도 더 살릴 생각밖에 없었다고"라고 말했다.
이 중사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했을 뿐인데 이렇게 격려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군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bhc 관계자는 "당시 신속한 구호 조치가 없었더라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라며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맨손 투혼을 보인 두 분의 용기가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bhc의 사회공헌활동이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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