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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 신설 법인 플레이링스 6월 출범…해외 시장 공략

  • 게임 | 2021-04-26 11:06
신설 법인 '플레이링스'를 이끌 오선호(왼쪽) 링스게임즈 대표과 임상범 선데이토즈플레이 대표 /선데이토즈 제공
신설 법인 '플레이링스'를 이끌 오선호(왼쪽) 링스게임즈 대표과 임상범 선데이토즈플레이 대표 /선데이토즈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선데이토즈 자회사 선데이토즈플레이와 관계사 링스게임즈가 합병해 신설 법인 '플레이링스'를 설립하고 해외 게임 시장 확대에 나선다.

26일 선데이토즈에 따르면 신설 게임사 '플레이링스'의 대표와 최고운영책임자는 각각 임상범 선데이토즈플레이 대표와 오선호 링스게임즈 대표다. 선데이토즈는 신설 법인의 지분 85%를 보유하고 있다. '플레이링스'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 기일인 오는 6월 1일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 측은 이번 합병에 대해 "양사 개발과 운영 조직은 계승하면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합하는 수평적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선데이토즈 플레이는 국내에서 '애니팡 맞고'와 '애니팡 포커', 해외에서는 '슬롯메이트'를 주력으로 캐주얼 겜블 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해왔다. 지난해 매출 173억 원과 영업이익 44억 원을 기록한 이 회사는 선데이토즈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다.

선데이토즈가 지난 2019년 지분 40%를 인수한 링스게임즈는 '하이롤러베가스 슬롯'을 비롯한 2종의 소셜 카지노 게임을 해외에서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135억 원 매출과 영업손실 9억 원을 기록했다.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에 수학적 모델링을 도입·상용화하며 축적한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임상범 선데이토즈플레이 대표는 "소셜 카지노 분야에서 캐주얼과 정통이라는 장르에 특화된 양사 개발력과 고객 그리고 시장을 결합해 기존 서비스 강화와 신작 개발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선호 링스게임즈 대표는 "이번 합병은 양사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묶어내는 수평적 결합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을 일궈내게 될 것"이라고 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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