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KT 인터넷 품질 저하 논란에 대한 실태점검에 착수한다. 사진은 IT유튜버 잇섭이 KT 인터넷 속도 저하 문제를 제기하는 모습. /유튜브 갈무리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 중점 점검 예정
[더팩트│최수진 기자] 정부가 KT의 10기가 인터넷 품질 저하 논란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등은 최근 발생한 KT 10기가(Giga) 인터넷의 품질 저하 관련 사실 확인을 위한 실태점검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통신사의 고의적인 인터넷 속도 저하 및 이용약관에 따른 보상, 인터넷 설치 시 절차 등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기정통부는 국내현황 및 해외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용약관에 대한 제도개선도 병행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T는 공식 홈페이지에 임직원 명의의 10기가 인터넷 품질 저하 관련 사과문을 게재했다.
KT는 "최근 발생한 10기가 인터넷 품질 저하로 인해 불편과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불편을 겪은 고객을 응대하는 과정에서도 고객 입장에서 세심히 살피지 못해 매우 죄송하다"고 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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