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점포 1000개로 확대…"향후 배달 채널 추가 계획"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배달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이마트24는 이날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배달 앱 '요기요'에 이어 카카오톡으로도 이마트24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24는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플랫폼으로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 주문 채널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배달 가능 점포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마트24는 지난 3월 테스트를 마치고 배달 서비스 본격 확대를 발표했으며, 이후 가맹점의 도입 문의가 이어졌다. 서비스 도입 한 달 만에 배달 가능 점포가 1000점으로 늘어났다.
배달 가능 상품은 스무디킹 제조음료, 피코크 간편식, 민생시리즈, 아임이 상품 등 이마트24의 차별화 상품을 포함한 700여 종이다. 배달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2400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배달 상품 중 이마트24 PL(자체브랜드)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이마트24가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배달 서비스 이용 상품을 살펴본 결과, 가장 인기가 있는 상품은 '하루이리터생수 2L'였다. 음료, 컵라면, 스낵 등이 뒤를 이었다.
이마트24는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배달서비스 캐릭터인 '다람이'를 활용한 배달 전용 봉투도 선보인다.
다람이 봉투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제품(환경표지 인증 제품)으로, 일반 비닐보다 1.5배 두꺼워 상품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다. 귀여운 다람이 캐릭터를 통해 고객들에게 이마트24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귀여우면서도 배달서비스에 딱 맞는 의미를 지닌 다람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전용봉투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람이 봉투는 오는 26일부터 모든 배달 점포에서 사용할 계획이다.
이진우 이마트24 차별화점포팀 팀장은 "배달 서비스를 가맹점에 본격 확대한다는 발표 이후 가맹점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에 배달 가능 점포가 1000개까지 늘어났다"며 "향후 가맹점의 추가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차별화된 배달전용 세트 상품과 할인 혜택을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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