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액면분할' 카카오, 거래 재개 후 18% 급등

15일 오전 9시 6분 현재 카카오는 18.30% 상승한 1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카카오, 18.30% 오른 13만2500원 거래 중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5대 1 액면분할을 앞두고 매매가 정지됐던 카카오의 거래가 15일 시작된 가운데 장 초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6분 현재 카카오는 2만500원(18.30%) 상승한 13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월 액면분할을 위해 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5대 1 액면분할을 결정했으며, 지난 12~14일 사흘간 주식 거래를 중지했다.

카카오의 1주 가격은 액면분할로 11만1600원으로 바뀌었으며, 이날 거래 재개 후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카카오가 액면분할에 나서는 이유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 이후 비대면 '호황'을 겪으며 주당 가격이 너무 올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16~18만 원대던 카카오 주가는 지난해 4월 이후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해 약 1년 후인 이달 9일에는 55만8000원까지 올랐다.

카카오 관계자는 "주당 주가를 낮춰 보다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카카오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라고 액면분할 이유를 설명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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