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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은행권 가계대출 1009조 원…전월 比 6조5000억 원↑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규모가 1009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규모가 1009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기업대출 1000조 돌파…4조6000억 원 증가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규모가 1009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14일 한국은행의 '2021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09조5000억 원으로 한 달 전(1003조1000억 원)보다 6조5000억 원 증가했다.

지난달 가계대출 규모가 늘어난 것은 전세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체 주택담보대출은 5조7000억 원 증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늘어난 부동산 매매와 전세 거래가 3개월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줬다"며 "전세자금대출 증가에 신학기 이사철 수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은 8000억 원 증가했다. 은행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신용대출 문턱을 높인 점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은 관계자는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2월에 이어 3월에도 줄었다"며 "가계대출 규제, 은행의 자체적 리스크(위험) 관리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업대출은 4조6000억 원 증가한 1000조 원으로 집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타격을 크게 받은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대출 증가를 견인했다. 중소기업대출은 7조3000억 원 늘어난 826조9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기업대출은 2조7000억 원 감소한 173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분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 상환, 직접금융 조달규모 확대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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