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각에선 1억 원 도달 전망…이상 과열 현상은 주의해야
[더팩트|윤정원 기자] 비트코인이 6일 사상 처음으로 7800만 원 선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사이트 업비트에서 이날 오전 7시 10분경 최고 7840만 원을 기록했다. 비슷한 시각 다른 국내 거래사이트 빗썸에선 최고 7820만 원에 거래됐다.
오전 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거래가는 업비트에서 7732만5000원, 빗썸에서 7688만 원 수준이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상이하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초 3204만 원으로 시작한 뒤 지난 1월 6일 4000만 원을, 2월 11일 5000만 원, 2월 19일 6000만 원을 각각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13일 7000만 원대에 진입한 후 급등락을 거듭한 뒤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에선 조만간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8000만 원을 넘어서 1억 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불거진다. 비트코인이 세계 최대 카드 브랜드인 '비자', 간편결제 기업 '페이팔' 등에서도 화폐로서의 기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미래가치를 눈여겨보고 투자를 늘리면서다.
다만 회의적인 시각도 여전하다. 비트코인의 급격한 변동성은 여전히 가상자산의 약점으로 꼽힌다.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 거래소 시세 대비 1000만 원가량 비싼 것도 주의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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