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7일 법정 최고금리 연 24%→20% 인하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오는 7월 7일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인하되는 가운데 저축은행 업계가 잇따라 고금리 대출 비중을 축소하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앞서 선제적으로 고금리 대출 비중을 줄이거나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있다.
우선 웰컴저축은행은 지난달 초 자사 모바일 뱅킹 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웰뱅)' 개편에 맞춰 모든 대출의 상한금리를 연 20% 미만으로 취급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대출 신규 금리는 법정 최고금리보다 낮은 18%를 기록했으며, 20%를 초과하는 신규대출도 1년 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BI저축은행 역시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대출 신규 금리가 17.5%로 법정 최고금리를 하회했다.
JT저축은행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신규 취급한 가계대출 가운데 연 20%를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0건으로 유지하고 있다. JT저축은행의 작년 말 기준 가계신용대출 신규 금리는 15.9%로 역시 법정 최고금리를 밑돌았다.

업계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0%로 인하될 경우 대출금리 인하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법정 최고금리의 가파른 인하로 인해 일부 저신용자들의 금융기회가 축소되며, 불법 사금융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금융위는 최근 정책서민금융의 안정적인 재원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대혼 대출 상품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불법 사금융 이탈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최고금리 4%포인트 인하는 체감도가 매우 클 것"이라며 "금리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돼 영업을 중단하거나 대출 심사 등 문턱이 높아지면, 신용이 낮은 차주들은 불법 사금융으로 밀려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jsy@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