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 고용안정, 공정한 근무환경, 건강한 일∙가정 양립 지원 기대
[더팩트｜이민주 기자] 이케아코리아 노사가 장기적 고용안정과 근무환경 개선 등에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
31일 이케아코리아는 전날(30일) 단체협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 정민정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지난 2020년 5월 노조의 최초 교섭 요구 이후 약 11개월간 총 30여 번 이상의 교섭을 거치며 노사가 최종 합의점에 이른 성과다.
노사는 협약에 따라 총 118개 조항에 합의했다. 주요 합의사항은 코워커의 근무조건 개선이다. △1일 최소 근무시간 △휴식 시간 및 휴무 △병가 △식대 보조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케아 측은 노사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노동조합 활동 보장과 사측의 인사권 및 경영권 인정 등의 내용도 포함해 향후 노사 상호간 건강하고 발전적인 관계 구축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요한손 대표는 "이케아 코리아와 노조가 진정성 있는 대화를 거쳐 최초의 단체협약을 위한 합의점을 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건강하고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2500여 명의 코워커 모두에게 장기적인 고용안정 및 공정하고 차별없는 근무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건강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즐거운 쇼핑경험을 제공해 집을 더 의미 있고 행복한 공간으로 만드는 홈퍼니싱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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