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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세무조사 착수…호반건설 "정기 조사일 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호반건설 본사에서 세무·회계자료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호반건설 본사에서 세무·회계자료 등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팩트 DB

25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세무·회계자료 확보

[더팩트|윤정원 기자] 국세청이 호반건설에 대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무조사와 관련해 호반건설은 "정기 세무조사일 뿐"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의혹을 일축하고 있다.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소재 호반건설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회계자료 등을 가져갔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대기업의 탈세, 비자금 조성 등의 특별조사를 주로 담당하는 곳이다. 이로 인해 호반건설이 앞서 계열사 자료를 누락하는 등 이른바 '위장계열사'를 운영했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과 사위 국 모 씨 등 사주 일가가 위장계열사를 운영했다는 의심 하에 호반건설 본사를 현장 조사한 바 있다. 공정위는 호반건설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일부 계열사 자료를 누락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울러 공정위는 김상열 회장이 자녀들에게 승계하는 과정에서 적은 자본금으로 회사를 세운 다음 계열사 일감을 몰아줘 키우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재계 서열 44위인 호반건설은 지난 2017년 그룹 총자산이 5조 원을 넘으며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상태다. 지난해 기준 호반건설의 자산은 9조1460억 원 수준이다. 호반건설의 계열사는 36개에 달한다. 시공능력평가에서는 호반건설이 12위, 호반산업이 3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금번 세무조사와 관련해 호반건설은 세무조사 시기가 돌아왔을 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공정위 조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다는 견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2017년 이후로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조사관들이 온 것이다. 국세청에서 어떤 부분이 문제시된다며 그에 대한 자료 요청을 하지도 않았다. 단순히 세무조사 시기가 됐기 때문에 조사가 이뤄지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세청에서도 "개별 조사 사건에 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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