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물량 30% 늘어…온·오프라인 통해 다채로운 상품 선봬
[더팩트|한예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첫 역대급 와인 행사를 펼친다. 총 52만 병, 11개 수입사가 참여하는 이번 상반기 와인 창고대전 오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와인을 최대 8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24일 신세계백화점은 '집콕'으로 인한 홈술족 증가, 집들이 선물용, 홈파티 등 다양한 이유로 와인을 찾는 사람들을 겨냥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 1~3월 신세계백화점 와인 장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3% 신장했다. 특히, 대중들의 와인 수요가 늘어나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5만 원대 이하의 가성비 높은 중저가 와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신세계는 이번 와인 행사에서 가성비 높은 5만 원대 와인을 지난해보다 20% 늘려 판매한다.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칠레산 시데랄 2019 3만5000원, 셀리에 데 프린스 샤또 네프 뒤 파프 4만9000원, 1865 셀렉티드 빈야드 샤르도네 3만 원 등이 있다.
최근 트렌디한 내츄럴 와인과 부르고뉴 와인도 준비했다.
내츄럴 와인은 사람의 손길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유기농 포도에 보존제를 넣지 않고 불순물도 걸러내지 않아 개성 있는 맛이 특징이다. 이번에 만날 수 있는 대표 특가 상품으로는 카바이 시비 피노 6만 원, 빈텔로퍼 어반 와이너리 프로젝트 레드 4만8000원, 메디치 에르메테 페르멘토 5만 원 등이 있다.
프랑스 와인의 본고장인 부르고뉴산은 조밀하게 분할된 포도밭에서 특색 있는 와인을 소량씩만 생산해 마니아층이 탄탄하다. 대표 상품으로는 메종 르로아 알록스 꼬똥 03 144만 원, 뱅상 지라르댕 슈발리에 몽라셰 그랑 크뤼 13 79만 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앱 전용 특가 상품도 지난해보다 40% 늘려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앱에 접속해 와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결제 시 제시하면 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대표 특가 상품으로는 덕혼 디코이 리미티드 나파 레드 7만 원, 마틴 랜치 J.D. 헐리 까베르네 소비뇽 3만8000원, 트라피체 싱글빈야드 말벡 암브로시아 5만5000원 등이 있다.
이 외에 프랑스 프리미엄 와인도 풍성하다. 이번 창고전에서는 보르도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샤또 슈발 블랑 1994를 168만 원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샤또 파비 2016 114만 원, 샤또 앙젤루스 2017 107만 원 등도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 와인하우스에서도 내달 1일까지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150품목을 최대 76% 할인해 판매한다. 소장 가치가 높은 1등급 그랑크뤼 프리미엄 와인과 함께 앙드레 끌루에 등을 준비했으며, 3병·4병·6병 이상 골라담기 구매 시 3~5%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쓱머니로 결제 시에도 10%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올해 신세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와인 창고전에서는 프리미엄, 가성비, 내츄럴 와인 등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이 보장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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