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되면서 '오세훈 관련주'로 묶인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이새롬 기자
진양산업, 26.30% 상승한 946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되면서 '오세훈 관련주'로 묶인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8분 현재 진양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26.30% 상승한 9460원에 거래 중이다. 진양화학과 진양폴리 역시 전날 대비 23.26% 오른 5670원, 22.65% 상승한 4575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이들 회사는 양준영 진양홀딩스 부회장이 오 후보와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됐다.
반면 안철수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안랩과 써니전자는 낙폭을 키워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안랩은 전거래일 대비 13.50% 급락해 6만4700원에 거래 되고 있으며 써니전자는 17.79% 내린 3420원에 거래 중이다. 안철수 테마주는 이날 오전 9시 40분경 야권 단일후보 발표 이후 주가가 수직낙하했다.
앞서 양당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22일 완료했다. 또한 오 후보와 안 후보의 단일화를 두고 이날 오전 9시 30분경 최종 단일화 후보를 발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당은 2개 여론조사기관이 진행한 3200명에 대한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후보를 결정했다. 여론조사 결과 0.01% 포인트라도 앞선 후보는 범보수 진영의 단일 후보로 선거에 나선다는 방침이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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