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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게임으로 신세계 구단 즐기는 시대 '코앞'

  • 게임 | 2021-03-23 00:00
KBO리그 신세계 야구단에 합류하게 된 추신수가 지난달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KBO리그 신세계 야구단에 합류하게 된 추신수가 지난달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시즌 개막 맞춰 새 단장, 'SSG 랜더스' 곧 데뷔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플레이볼" 모바일 야구 게임이 긴 겨울잠을 끝내고 다시 돌아온다. 올해는 새로운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2021 프로야구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종 모바일 야구 게임에서 'SSG 랜더스'를 전격 선보이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공게임즈·넷마블·엔씨소프트·컴투스 등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자사 모바일 야구 게임에 시즌 콘텐츠 업데이트를 하고 'SSG 랜더스' 팀을 처음 공개한다.

'SSG 랜더스'는 신세계그룹이 지난 1월 말 깜짝 인수로 프로야구계를 뜨겁게 달궜던 SK 와이번스의 새 팀명이다. 이들 업체는 시즌 업데이트를 앞두고 현재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큼직한 이슈가 있었던 만큼 업데이트 준비로 분주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달 말 'SSG 랜더스' 관련 첫 시즌 업데이트를 할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 야구 게임은 '컴투스프로야구2021(컴투스)'과 '마구마구2021 모바일(넷마블)'이다. 공게임즈는 다음 달 초쯤으로 예정된 ‘이사만루2021’ 패치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2020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가운데 통합 우승을 거머쥔 NC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선화 기자
'2020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가운데 통합 우승을 거머쥔 NC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선화 기자

엔씨소프트는 다음 달 6일 신작 '프로야구 H3'로 맞불을 놓는다. 직접 구단주가 돼 구단의 최종 의사결정자로서 야구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차별화했다. 정식 출시에 맞춰 SK 와이번스는 'SSG 랜더스'로 엠블럼을 바꾼다.

야구 게임 팬들은 긴 미국 생활을 끝내고 국내 무대에 나서는 추신수(39)의 등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16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뛴 그는 프로야구 역대 최고인 연봉 27억 원에 SSG와 계약했다.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SSG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데뷔한다.

추신수의 모바일 야구 게임 데뷔는 업체별로 이르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일례로 넷마블 '마구마구2021 모바일'은 첫 번째 라이브 카드 업데이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면 2주마다 실제 경기 기록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다만 '프로야구 H3'에서 추신수를 보려면 조금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프로야구 H3'는 과거 데이터로 선수 능력치를 측정해 선수 카드를 제작한다. 때문에 2021 시즌에 새로 투입되는 추신수의 경우 올해 데이터가 쌓인 시즌 종료 시점에 다른 선수들과 함께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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