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앱 업데이트…수면 시간 설정 및 건강 상태 추적 가능
[더팩트│최수진 기자] 애플이 오는 19일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자사 고객들의 수면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애플은 아이폰, 애플워치 등을 통해 수면 습관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기존 '수면 앱'을 업데이트해 수면 목표를 설정할 수 있고, 사용자의 일정, 취침 시간 습관 등을 만들도록 지원한다. 수면 앱은 아이폰 건강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수면 앱의 주요 기능으로는 △개인 맞춤형 수면 시간 설정 △수면 시간 편집 및 조정 △취침 준비 시간 설정 등이다. 개인 맞춤형 수면 시간을 지정하면 수면 목표를 달성하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잠들기 전에 수면 홈 앱에서 특정한 상황 설정하기, 애플 뮤직에서 마음을 달래주는 음악 듣기, 명상 앱 사용하기와 같은 일관된 습관을 만들 수 있다.
아이폰에서는 야간 사용 시간을 기반으로 취침 시간을 추적한다. 수면 기록은 다른 건강 데이터와 함께 건강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애플 워치에서는 가속도계의 신호를 사용해 수면 여부를 확인하고, 수면 시간 기록이 가능하다.
애플은 애플 뮤직 앱에서도 사용자들이 긴장을 풀고, 편안한 상태에서 잠이 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별도의 수면 관련 섹션을 마련했다. 전문가들이 엄선한 무드 및 활동 플레이리스트, 자연의 소리 및 백색 소음, 라디오 방송국 등도 제공한다.
애플은 사용자들이 수면의 질 개선에 대한 욕구가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애플에 따르면 애플 뮤직의 수면 관련 콘텐츠는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격화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60% 이상 증가했다.
케빈 린치 애플 애플워치 소프트웨어부문 부사장은 "우리가 애플워치의 다양한 기능에 적용한 한 가지 철학은 긍정적인 행동을 더 장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 양질의 수면 시간을 위해 우리는 침대에 들어가서부터의 습관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더 깊은 숙면을 취하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깊은 수면(렘수면)도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잠자리에 드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은 스트레스 자체가 불면으로 이어진다"며 "많은 이들이 이미 스스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여기에 뭔가를 더하기보다는 사용자가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음을 긍정적으로 알려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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